애니스쿨 동문 이용선 감독의 ‘반도에 살어리랏다’, 체코 Anifilm 2018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 작성일 2018-05-11
  • 작성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 애니메이션스쿨 05학번 동문 이용선 감독의 2017년작 장편 애니메이션 ‘반도에 살어리랏다’ 가 지난 5월1일(화)부터 5월6일(일)까지 체코에서 열린 ‘Anifilm 2018’ 영화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분(International Competition of Feature Films for Grown-ups) 대상을 수상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Anifilm 2018’은 매년 체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서 올해 행사에는 장편·단편·학생 등 부문에 120여 개 애니메이션 작품이 참여 했다고 합니다.

영화제의 마지막날인 6일 체코 트레본 로학(Rohac) 홀에서 열린 Anifilm 2018 시상식에는 이용선 감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8년 아카데미 후보작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와 2017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작 ‘좀빌레니엄(Zombillenium)’ 등 쟁쟁한 출품작들과의 경쟁 끝에 발표된 결과라 현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용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반도에 살어리랏다’ 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의 일상을 풍자한 작품으로 유머러스함과 귀여운 그림체 속에 담겨있는 날카로운 현실풍자를 통해 씁쓸한 삶을 위로 받을 수 있는 블랙코미디 애니메이션 입니다. 주인공 오준구는 배우를 꿈꾸면서도 현실과 타협해 대학 시간강사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속에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와 안정적 생활을 이어갈 양자택일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영화에 담겨져 있습니다.

 

 

-반도에 살어리랏다 teaser 영상

 

 

어찌보면 가장 한국적 정서의 현실 문제를 깊이 있게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그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는게 가장 놀라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용선 감독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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