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의 시대, 민중의 희망과 사랑을 뜨겁게 노래하다! 뮤지컬스쿨의 ‘레미제라블’
  • 작성일 2015-06-29
  • 작성자 Chungkang

 

2012년 12월 겨울 ‘톰 후퍼’ 감독의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열연하여 관객 590만을 이끌어 낸 ‘레미제라블’이 6월 12,13,14일 청강문화 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2,3학년 합동 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공연모습 1

 

필자는 12일 첫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첫 공연이라는 부담이 무색할 정도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1,2부로 나누어 공연하였고 학생들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학교 공연장은 30~4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의 공연장이지만 그 공연장이 배우들의 열정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해주었으며 그들의 열연과 표현력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어 더더욱 좋았다.

 

또한 뮤지컬 스쿨 무대 미술 전공 학생들의 무대 미술 작품들은 당시 1832년 프랑스를 그대로 재연했으며 작은 공연장에 큰 스케일에 작품을 소화할 수 있도록 건물과 바리케이드를 하나로 뭉쳐 효율적인 무대 세트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여 놀라움을 더 하게 하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공연모습 2

 

레미제라블은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아리아로 유명한 작품인데 이것 또한 각 학생 배우들이 완벽하게 소화하여 아리아가 끝날 때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열연 또한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지기 충분하였다.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뛰어난 연기였지만 ‘레미제라블’의 주연인 장발장을 연기한 학생의 아우라는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장발장의 독백연기는 공연장에 있는 관객들을 모두 매료시킬 만큼 가슴으로 전해지기 충분했으며 그만큼 프로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진지함과 무거움만이 존재할 것 같은 ‘레미제라블’이지만 테나드리에 부부의 코믹 연기는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분위기를 반전 시켜주고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을 법한 극의 흐름을 프로 배우 뺨치는 재치로 활력을 더 하여주었다.

 

장발장의 고독과 슬픔, 판틴의 절망과 희망, 자베르의 정의와 갈등,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과 젊음, 에포닌의 희생과 외로움 거기에 테나드리에 부부에 코믹 연기까지 깊이 있는 배우들의 표현력과 웅장하고 화려한 안무, 그리고 적절하게 표현되는 조명들이 무대연출과 합쳐져 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날 때 즈음 모든 배우들이 함께 테마곡을 부를 때에는 그동안 이 극을 준비하기 위하여 얼마만큼 시간과 땀을 쏟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공연모습 3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19세기 소설 원작이다.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의 ‘레미제라블’은 1832년 6월 봉기를 주제로 한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그려 사회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던 장발장은 우연히 만난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지내던 장발장은 운명의 여인, 판틴과 마주치고,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는 장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래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영화, 연극,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대작이다.

 

 글, 사진 백종옥 /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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