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웹소설창작전공, 여름방학 장르강화주간 ‘지옥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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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주’는 웹소설 집중 창작반(4일), 현대소설 강독반(2일), 단행본 제작 실습 특강(1일),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제작 특강(1일)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8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퍼스에 모여 읽고 쓰는 일정을 소화했다.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자율 참여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은 여름 한복판의 8일을 스스로 반납하고 매일 같은 자리에 모였다. 핵심 프로그램인 웹소설 집중 창작반은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목표 분량을 채우고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는 부트캠프형 작업방으로 운영됐다. 장르 구분 없이 각자의 연재 원고를 들고 참여해 매일 진척도를 점검했다. 하루짜리 특강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반복해 앉는 구조를 택한 것은, 집필을 재능이 아닌 습관의 문제로 훈련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소설 강독반에서는 신춘문예·젊은작가상·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이유리·조예은·김보영 작가의 단편집을 함께 읽고 분석했다. 웹소설 창작 훈련에 순문학 단편 강독을 결합한 것은, 장르 문법 숙달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문장 감각과 서사 밀도를 보완하기 위한 설계다. 단행본 제작 실습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쓴 원고를 직접 편집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원고가 상품이 되기까지의 공정을 창작자 스스로 이해하도록 하는 출판 실무 교육으로, 모집 정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이 과정은 2학기 비교과 프로그램 ‘CK스토리크래프트’로 이어져, 완성된 단행본을 산업체에 직접 피칭하는 단계까지 연결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제작 특강도 함께 열렸다. 창작 역량 훈련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작업물을 산업체에 제시하는 방법까지 다룬 것으로, 웹소설창작전공이 연간 운영하는 산업체 단독투고 채널 및 매년 11월 열리는 피칭 쇼케이스 ‘CK 스토리IP마켓’과 연결되는 실무 교육이다. ‘지옥주’라는 별칭은 웹툰·웹소설 업계의 집중 창작 훈련 전통을 잇는 이름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자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통용됐다. 조희정 웹소설창작전공 대표교수는 “작가는 영감이 아니라 습관으로 쓰는 직업”이라며 “정해진 시간에 앉아 쓰고, 좋은 문장을 읽고, 자기 원고가 책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겪어보는 것 —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통과시키는 것이 ‘지옥주’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방학은 쉬는 기간이 아니라 학기 중에 하지 못한 훈련을 몰아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나와 원고와 씨름한 학생들의 태도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201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웹소설 창작을 독립 전공으로 개설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계약작 75편, 주요 플랫폼 연재작 45편의 성과를 냈다. 졸업생 3명 중 1명이 정식 계약으로 데뷔하고 있으며, 2025년과 2026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두 해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전공은 2학기에도 자신의 장르소설을 단행본으로 제작해 산업체 피칭까지 연결하는 ‘CK스토리크래프트’, 생성형 AI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화하는 ‘내 이야기로 AI단편영화 만들기’, 캠퍼스를 순회하는 야외 독서 프로그램 ‘움직이는 도서관’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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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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