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에서 만나는 고전 평론가 ‘고미숙 저자’ 강연회
  • 작성일 2013-11-18
  • 작성자 Chungkang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입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에서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청강 북 페스티벌’등 다양한 독서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기 위해, 얼마 전 저자 강연회를 개최했는데요! <열하일기 –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몸과 인문학>등 고전 인문학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명한 고미숙 저자를 모셨습니다. 

 

어떤 내용들로 학생들에게 고전 인문학을 친숙하게 느끼게 했는지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고미숙 저자의 인문학 강좌는 11월6일 오후5시~6시까지 청강대 정보관 1층 북카페 ‘두드림’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고전 인문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과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서,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고미숙 저자는 <동의보감>의 시선에서 사회를 비평하는 에세이 <몸과 인문학>을 주제로 저자 강연회를 진행하셨는데요, 자칫 지루함과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게 되는 고전 인문학을 어떻게 재 해석하였을까요?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고미숙 저자와 그녀의 손으로 거쳐 재 탄생한 작품들을 파헤쳐봅시다.^-^ 

 

 

 

                          고미숙 저자

 

고미숙 저자는, 작가와 문학평론가 두 가지의 수식어를 갖고 계십니다. 김흥규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고전문학에 매료되어 한국 고전문학으로 진로까지 바꿨다고 하는데요, 고미숙 저자는 대학원 졸업 후 10년간 지식인 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몸,삶,글 이라는 키워드로 연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고전평론가로 불러주길 바라는데요, 고전을 싱싱하게 재 구성하여 현대의 독자들과 만나게 해주는 일종의 매니저 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열하일기 –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몸과 인문학> 등이 있습니다.

 

 

 

 

고전 인문학을 재 해석한 고미숙 저자의 책을 잠시 알아볼까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은 연암 박지원을 웃음과 우정, 노마드의 달인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열하일기>를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고미숙 저자 특유의 재기 발랄한 문체와 시각으로 재 탄생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은 읽으면 읽을수록 원작 <열하일기>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직접 열하를 여행 다니며 걷고 쓰기를 반복한 이 책은, 눈앞에서 마치 내가 직접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생생함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고전 인문학이 어려우셨던 분들은 재미있게 풀어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통해 고전문학과 한층 더 가까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은 소설 <임꺽정>을 고미숙 저자 특유의 화법으로 분석하여 정리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고전 <임꺽정>을 통해 우리 삶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데요, 저자는 <임꺽정>에 나오는 청석골 칠두령의 사랑과 우정, 자유와 열정, 반역과 투쟁의 여정을 통해 비정규직과 백수 등 우리 시대 마이너들에게 삶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이너란 단지 추방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가치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의미한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고전 소설 <임꺽정>, 고미숙 저자는 백수들의 향연, 몸으로 승부하는 달인들의 향연이라고 표현하며, 젊은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지루함을 재미와 공감으로 풀어낸 <임꺽정>의 또 다른 이야기를 꼭 한번 만나보기를 바랍니다.^-^

 

 

 

 

 

<몸과 인문학>

 

 

 

 

<몸과 인문학> <동의보감>의 시선에서 우리사회의 문화, 정치, 경제 등에 대해 진단한 인문 비평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동양의학과 역학에 대한 입문서로, 고미숙 저자는 우리 사회 제반 현상 및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며, 동양의학 관점으로 사회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 교육, 정치/사회, 경제, 여성, 가족, 사랑, 운명 등 총 8개의 카테고리 안에서, 틀에 갇힌 사회 비평이 아닌 새로운 비평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몸을 삶의 구체적 현장이자 유일한 리얼리티라고 여기며 사회 문제들을 몸과 결합 시켜 바라봅니다.

 

동양의학과 사회비평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보여주는 <몸과 인문학>을 통해, 사회 비평 에세이를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소 고전 인문학 분야를 어려워했던 학생들에게, 유쾌하게 고전 인문학을

풀어 낸 고미숙 저자의 강연으로 문학작품과 좀 더 친숙해 졌기를 바랍니다. 익숙한 고전 소설을 재해석한 고미숙 저자의 작품으로, 쉽게 고전 인문학을 읽어 나갈 수 있겠죠?^^

 

앞으로도 청강대는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예정입니다.

하루 한 권 마음의 양식 책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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