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원석을 만나는 시간 뮤지컬스쿨 위클리!!
  • 작성일 2015-06-12
  • 작성자 Chungkang

숨어있는 원석을 만나는 시간 뮤지컬스쿨 위클리!!

흙이 묻고 마모된 원석을 바로 알아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며 감춰진 원석들을 수 없이 마주치지만 그 가치를 모르고 쉽게 지나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아직 청명한 빛을 발하지는 않지만 무한한 가치를 지닌 원석의 학생들을 발견하고 수만 번 깎고 다듬어 몇 천 배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은 학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 위클리 수업에 참여하는 뮤지컬스쿨 학생들  함께 노력한 친구들을 격려해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빛을 발하지 않지만 수많은 가능성들을 지닌 원석들이 넘쳐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그중 가장 유쾌하고 젊음의 거대한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스쿨의 ‘위클리 연주’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뮤지컬스쿨의 위클리 연주는 뮤지컬스쿨의 전공선택수업으로 뮤지컬의 중창곡의 표현방식을 연주의 전 과정에 걸쳐 파트너와 함께 선택하고 수정과 보안하여 2인 이상의 뮤지컬 중창곡을 반주에 맞추어 관객 앞에서 연주하는 교과목이다. 연주 준비과정부터 연주 평가에 이르기까지 무대 위 표현방식(노래, 연기, 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찾아 긍정적인 면은 발전시키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다지는 수업이라고 하면 적절할까? 우리 학교 뮤지컬스쿨 원석들의 아직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청명한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업이다.

 

 뮤지컬스쿨 위클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 옵니버스식의 단막극같 느낌의 수준높은 평가의 시간이었다

 

이날의 수업은 교내에 자리 잡은 뮤지컬 소극장‘숨’에서 진행되었다. 수업은 웃음소리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역량을 뽐내며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위기의 순간들을 재치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학생들의 모습은 특별히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아. 역시 끼를 품고 있는 친구들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에 왠지 모를 대단함과 흐뭇함이 느껴졌다.

수업은 담당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뮤지컬스쿨 학우들의 참관으로 자유롭게 이어졌다. 특별히 이번 수업시간은 딱딱한 설명의 ‘수업’이라는 말보다 각자 준비한 짧은 곡과 연기를 함께 나누는 공유의 시간’이라는 것이 더 어울리는 설명일 것이다. 한 학기 동안의 노력과 발전을 점검받는 이번 시간은 특별히 격려의 박수와 동료를 응원하는 환호가 더 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음악과 전체적인 흐름을 조율 하며 효과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었다

 

서울에 갓 상경한 지방 사람(?)의 설움과 어리숙함을 담은 즐거운 상황극부터, 자신의 다짐이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독창 넘버, 그리고 학우들이 함께 손발을 맞춰가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던 뮤지컬 스쿨 학우들의 여러 작품들을 바라보며 원석에서 땀과 노력으로 점점 빛을 발하는 보석이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위클리수업 평가 모습. 멋진 연기와 노래로 관람하는 학우들과 교수님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반복되는 삶의 일상에 무뎌져 자신이 품었던 열정과 의욕이 가려질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고 이를 증명하려 세상과 당당히 대면하는 존재와의 만남은 언제나 무기력한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뮤지컬스쿨의 생생한 열정의 기운을 느꼈던 위클리 수업은 어느샌가 느슨해져버린 나의 안일함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을 확인해 보고 싶은가! 6월에 준비된 뮤지컬 스쿨의 멋진 공연들로  멋진 원석이 갈고 닦여 빛나는 모습을 느껴보길 바란다. 분명 지쳐버린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글 홍현규/ 입학홍보처

사진 홍현규 / 입학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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