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INTERVIEW] 아이들의 성장이 기쁨입니다.
  • 작성일 2015-07-13
  • 작성자 Chungkang

 

[아이들의 성장이 기쁩입니다] 유아교육과 신혜경 졸업생 인터뷰

 

인터뷰 영상 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2Hx4uTqTMXE&index=16&list=PLLV9-xb_J8ZVCAHAqCTRpkqAIxV9Ob3B3

 

(인터뷰 영상에 포함되지 않은 여러 이야기들을 추가로 포스팅하였습니다. 학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비 신십생들의 진로지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Q학번과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96학번입니다 학교 처음 개교하였을 때 입학하였고요. 유아교육과에 80명 정도 있었는데 그때는 건물도 몇 개 없었고 나무와 자연밖에 없었을 때였어요. 삐삐 시대여서 공중전화도 하나밖에 없었고 유아교육과는 거의 여학생이다 보니 아침에 빡빡하게 영어수업하는 날에는 우리는 대학생이 아니다 고 4다 이러면서 학교를 다녔던 게 기억나요.

 

Q학창시절 부터 유아교육 쪽에 관심이 있었나요?

/관심도 있었고 그때까지 막연하게 관심 있는 게 없었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관심 있었던 분야가 유아교육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경쟁률이 높기도 했고 인기가 좋은 과였는데 그 당시 사업주 안정적인 직업에 속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Q 다른 유아교육과 동문을 인터뷰 하였는데 어린이집 교사를 하시다가 몇 년 정도 경력이 쌓여 원장이 됐다고 하셨거든요, 신혜경 동문께서는 졸업하시고 어떻게 일을 하셨나요?

/저도 유아교육과 졸업하자마자 유치원교사로 11년 동안 근무하며 학교를 계속 다니고 졸업해서 또다시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들어갔고요 논문도 쓰고 학업을 병행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제 또래 선생님들이 어린이집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저도 생각을 하다 가정 어린이집을 해 보려고 마음먹고 서울 쪽 가정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했어요. 저 같은 경우 유치원에서 5,6,7세 아이들을 담당하다가 가정 어린이집은 만 0세부터 2세 대략 1,2,3세 어린이들이었으니까 일 년 반 정도 근무를 하고 인수한 후 오픈을 한 게 된 거죠.

 

 

Q 11년 정도 유치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노하우도 많이 쌓이셨을 텐데 어떠한 결심으로 어린이집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는지요?

/유치원에 11년 동안 근무하며 보람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굉장히 힘든 부분들도 있었고 제가 나이를 먹다 보니 스스로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고 석사를 하다 보니 제 나이 또래에 오픈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픈할 마음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교사였을 때 그나마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원장은 많이 책임을 가지게 되고 오픈할 때 선배님들 하시는 말씀이 “빛 좋은 개살구야” 라고 말씀 해주셨는데 공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유치원 교사를 했을 때 보람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보니 대화를 하고 교육에 의해 아이들의 변화하는 부분을 느끼면 그때 큰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

 

Q유치원이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간다는 소리가 많은데 왜 유치원은 많이 생기지 않는 걸까요?

/일단은 유치원은 공립보다는 사립이 많기도 하고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유치원에만 집중적으로 몰리다 보니,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부모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선호하는 유치원은 매번 몰리고 그렇지 않은 유치원은 정원이 차지 않는 악순환이 많은 것 같아요.

 

Q 이곳을 인수하셔서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그리고 몇 명의 아이들을 관리하고 있나요?

/4년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 어린이집은 최대 정원이 20명이에요.

 

Q 현재 어린이집에 대해 입소문을 탄다고 하는데 자신의 어린이집에대한 평은 어떤가요? 스스로 생각 하실 때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시작했을 때 부터 적자는 아니었구요 현상유지는 하고있어요.

 

 

Q어린이집이 부모님들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텐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나 흐름에 변화에 대해 어린이집의 전망에 대하여 말씀 부탁드려요?

/일단 아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 힘들 수밖에 없어요. 요즘 아이 하나인 집이 많다 보니. 휩쓸리는 경우도 있고, 폭력 사건도 있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폭력 사건은 항상 있었지만 매스컴이나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사건이 일어나면 바로 외부로 퍼지고 하다 보니 예전보다 힘든 부분 있어요 그리고 무상교육으로 바뀌어서 부모님들이 쉽게 해주시고, 폭력 사건 때문에 좀 힘든 부분도 있고. 나라에서 양육수당을 20만 원씩 하자고 하는데 나라에 대한 지원은 조금씩 강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요.

 

Q 전 질문에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하셨는데 빛 좋은 부분을 설명해 주신다면 어떠한 점들이 있을까요?

/원장이라고 말하면 높이 보는 분위기가 있는데, 가정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이곳저곳 손이 많이 가요 수업하고 활동하는 데에 있어서. 가끔 차량 운행도 하고 그랬어요.

 

Q 보람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어린 여아들 같은 경우에는 처음 누워있던 아이들이 기고 걷고 하는 과정을 보면 큰 기쁨이고 꼭 우리 아이 같기도 하고 졸업하면 서운하고 그래요 다른 어린이집 간다고 하면 배신감을 느낄 정도로 정을 주고 그런 보람이 있죠. 부모님들이 믿고 맡겨주시며 정말 고맙다고 하실 때 특히 보람을 느끼죠.

 

 

Q 아이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해요.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해도 일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하지 못하는데. “밭맬래 아기 볼래” 라고 물어보면 밭맨다고 말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정말 힘들어요.

 

Q 어린이집에서 처음 교사로 나간다고 하면 어떤 성향에 후배들이 적합 다하고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인 조건으로는 첫 번째, 아이들을 좋아하고 두 번째로는 인내심이 강하고 세 번째로는 성실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내가 피곤하다고 출근을 안 하면 반 아이들은 엄마가 없는 거예요. 이러한 상황을 다른 선생님 맡게 된다면 해당 선생님은 두 배로 힘들게 되고 그러겠죠? 그래서 폭력 사건 같은 걸 보면 폭력도 나쁘지만, 그것보다는 어떻게 복지를 하여주었나 등을 생각하게 되는 거죠.

 

Q 조금 전 질문에 유치원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나요?

/지금은 박사과정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직장에서 번 돈을 학비로 쓰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공부를 하여서 강의를 한다거나. 운영교수나 더 일을 하고 있는데, 유아교육과 교수도 생각 중에 있어요.

 

Q 유아교육 쪽 공부를 계속 해야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세상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발달하다 보니 기본적인 인간이라면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에 위기도 느끼게 될 거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학교에 대한 추억이나 특별히 생각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학교 다닐 때 과대표도 하고 학교 대위원도 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다녔어요. 교수님이 좋으니깐 자주는 아니어도 1년에 한 번씩은 교수님과 만나 뵙기도 하고 인사드리고 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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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K INTERVEW 영상캡쳐

   편집  홍현규 / 입학홍보처

Copyright ⓒ CK-spirit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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