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이 문화다! 청강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가을 축제.
  • 작성일 2015-11-16
  • 작성자 Chungkang

청강이 문화다! 청강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가을 축제.

 

축제의 계절 가을. 청강의 교정에 축제가 열린다. 중간고사와 밀린과제로 긴장됐던 몸과 마음이 풀리니 건지산의 아름다운 단풍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교정 바닥에 깔린 단풍도 레드카펫처럼 느껴지니 마음의 여유가 주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올 해 축제는 작년과는 차별화 된 재미있는 이벤트가 학교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소식을 포스터를 통해 접하고 있던 터라 한층 더 기대가 되었다. 작년과 올해 축제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외부 초청MC와 TV에 출연하는 연예인의 공연이 주를 이루는 무대 행사가 기본이었지만 올해 축제에서는 연예인 및 외부인사 섭외에 들어가는 금액을 아끼고 각 스쿨의 기획안을 받아 총 학생회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각 스쿨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소한 이벤트들이 학교 곳곳에 포진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축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만들어가고 스스로 즐기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특별히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만큼 각 스쿨마다 뚜렷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학교의 특색과 각 스쿨의 개성 그리고 학생들의 자치문화가 효과적으로 어우러져 표현된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축제 첫날, 만화콘텐츠스쿨 기획아래 진행된 청강 코믹월드와 CK WEEK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움직임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만화 창작이라는 학과의 특성을 잘 살려 교수진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학과 구성원 모두가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났다.

  

 

 

 

 

 

푸드스쿨에서는 블라인드 레스토랑을 기획하여 재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인기셰프이찬오와 함께하는 쿠킹쇼청강대를 부탁해는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앞날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 밖에도 패션스쿨에서는 멋진 할로윈 파티와 패션쇼를 기획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의류와 악세서리등을 사고 팔수 있는 프리마켓도 기획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다수의 마니아들이 열광한 애니메이션스쿨의 창마병동은 재학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멋진 이벤트였다. 디테일한 귀신 분장과 공간구성으로 많은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축제의 청강대 교정은 각 건물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테마파크와 같은 느낌으로 재학생들을 만족시켜 주었다해가 저물면 축제의 밤은 더 깊어진다. 캠퍼스의 중앙에서는 각 동아리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고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방송부 주최로 열린 청강 노래자랑에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을 가진 학생들이 속속 무대를 장악했다. 축제 첫째 날 치러진 예선과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 본선 무대는 지나가던 이들의 발을 붙잡기 충분한 무대였다. 마치연예인과 유명인사를 초대하지 않아도 우리끼리 축제를 즐길 수 있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기분이 들었다. 캠퍼스 중앙에 모인 학생들은 연연예인이 초청된 축제보다 인원수는 적었지만 학교 곳곳에 흩어져 다양하게 기획된 여러 이벤트를 즐기는 재학생들의 참여율을 생각한다면 분명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기운이 캠퍼스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에듀플렉스에서 진행된 클럽파티가 아닐까? 초청된 DJ는 청강의 젊은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동안 과제와 시험의 학구열로 젊음을 발산했던 해월리의 청춘들은 그동안 옭아매어져 있던 젊음의 열기를 함께 소리를 지르고 몸을 움직이며 대 방출 했다. 물 만난 고기라는 표현이 어떻게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분위기와 흥겨움에 취해 많은 재학생들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은 학업의 고단 모두 잊고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비록 준비기간이 여의치 않고 처음 시행되는 방식에 부족한 점이 보였을 수 있겠지만 누구도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단지 학생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움직이며 청강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트를 녹여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면 첫 시작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청강이 문화다! 청강이 가면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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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은채 (게임콘텐츠스쿨) / 학생기자단

 감수 홍현규, 홍윤표 / 입학홍보처

사진 홍현규, 심정섭 / 입학홍보처, 교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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