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청강갤러리, 웹툰 ‘닥터 프로스트 展’으로 현대인의 마음 치유
  • 작성일 2016-06-09
  • 작성자 Chung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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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와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웹툰은 각종 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웹툰 독자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미 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웹툰들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팬들에게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한발 앞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는 웹툰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기획,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갤러리에서 ‘우물의 기억 – 웹툰 닥터 프로스트’ 展을 기획 및 전시 중으로, 웹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인 웹툰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을 전공한 이종범 작가가 의사, 심리학자 등을 철저히 취재해 연재 중인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전문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에는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 박사가 마음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유해 가는 과정은 현대 사회에서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준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나 자신 또는 외부인과의 심리적 충돌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는 것.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은 ‘닥터 프로스트’가 소개하는 다양한 심리적 증상들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이를 통해 심리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화를 통해 공감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오는 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전시 기간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14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에는 이종범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해 한층 풍성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닥터 프로스트’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작품 세계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청강대 청강뮤지엄의 박인하 관장(만화평론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 전시는 현대인이 감추고 있던 심리적 장애를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통해 깊숙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춘 후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06.09

<관련 기사>

[엑스포츠뉴스] http://www.xportsnews.com/jeco/?ac=article_view&entry_id=733079&_REFERER=https%3A%2F%2Fsearch.naver.com%2Fsearch.naver%3Fie%3Dutf8%26where%3Dnews%26query%3D%25EC%25B2%25AD%25EA%25B0%2595%25EB%25AC%25B8%25ED%2599%2594%25EC%2582%25B0%25EC%2597%2585%25EB%258C%2580%25ED%2595%2599%26sm%3Dtab_pge%26sort%3D0%26photo%3D0%26field%3D0%26reporter_article%3D%26pd%3D0%26ds%3D%26de%3D%26docid%3D%26nso%3Dso%3Ar%2Cp%3Aall%2Ca%3Aall%26mynews%3D0%26cluster_rank%3D153%26start%3D11%26refresh_start%3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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