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미디어 시대, 콘텐츠 창작자 양성 – 청강융합콘텐츠스쿨
  • 작성일 2020-08-18
  • 작성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주목! 신설 전공] 청강문화산업대 융합콘텐츠스쿨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인기는 국내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케이팝(K-POP)은 물론 웹툰, 드라마, 게임 등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이 같은 콘텐츠산업에서는 미디어 간의 경계를 넘어 서로 융합하는 ‘트랜스 미디어(Trans media)’가 활발하게 일어난다. 인기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 게임 등으로 옷을 갈아입는 식이다. 이처럼 콘텐츠가 재생산되면 동시에 시장도 확대된다. 콘텐츠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트랜스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에게는 융합적인 세계관이 필수적이다. 현재 정보기술(IT)분야에서 여러 형태의 융합이 시도되고 있지만, 콘텐츠 분야에서는 아직 체계적인 접근이나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러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가 2021학년도부터 신설·운영하는 전공이 바로 융합콘텐츠스쿨(융합콘텐츠창작전공)이다.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융합콘텐츠 기획·제작·플랫폼 적용을 이끄는 창작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회과학적 능력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감수성과 인문학적 능력 ▲인간중심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과학·공학적 능력 등 창작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합콘텐츠스쿨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경직된 교육방식으로는 새로운 문화산업에 대처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가치관 아래 융합콘텐츠스쿨은 융합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3가지 파격적인 수업방식을 제안하기로 했다. 출석 확인을 하지 않고, 우열을 가리기 위한 성적도 매기지 않는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교수 없이 스스로 배움을 얻는다.

 

김정영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Untact) 시대엔 출석이 더는 의미가 없다”며 “자신이 선택한 공간에서 교과과정에 맞게 콘텐츠 결과물을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획일화된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하면 창작의 핵심인 개성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성적은 패스(Pass)와 논 패스(Non-pass)로만 구분한다”며 “교수는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돕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서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콘텐츠 산업이 더욱 급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청강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융합콘텐츠 교육방식과 내용을 끊임없이 혁신할 계획이다.

 

올해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의 전체 모집인원(정원 내)은 40명이다. 수시모집에서는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21명, 1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차 원서접수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다.

 

 

기사전문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6/202008160088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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