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푸드스쿨 학생의 맛있는 책 리뷰 2종
  • 작성일 2012-09-19
  • 작성자 Chungkang

Book review

 

 

안녕하세요. 푸드스쿨입니다. ^^

오늘은 푸드스쿨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에 재학중인 두 학생이 흥미롭게 본 책 2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청강인 여러분도~ 깊어 가는 가을.

마음의 양식 마음껏 쌓으시길 바랍니다. ^^

 

 


 

 

 

음식에 담긴 문화 요리에 담긴 역사 린다 시비텔로 저 |최정희, 이영미, 김소영 역 | 대가 | 2011.11.15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

12학번 조성준  

 

 

 

 ‘ 내가 먹는 음식과 식재료들은 언제부터 먹게 된 것일까? 어떻게 만들어 먹게 되었는지… ’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와 지역 별로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소개 하면서 시대적 배경과 문화도 같이 서술했기에 내용면에서 읽을거리가 많아 다양한 시각으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시대 별 챕터 형식으로 나뉘어 있어서 읽기에 편하고, 챕터마다「음식 에피소드」를 넣어 그 음식과 관련된 사건을 소개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세계사의 내용에 흥미를 넣어주는 저자의 능력에 감탄을 느꼈다. (평소에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또한 책 내용에 각시대별 다양한 사료와 풍부한 사진그리고 인용서적 등을 소개 함으로써 세계사 속에서 음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저 |김현철 역 |책이있는마을 | 2011.05.06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학생기자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 김슬기

 

 

 

내가 처음 이 제목을 들었을 때, 어떤 내용의 책인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아생전에 남겼던 수많은 요리관련 메모들, 편지 등을 엮어서 풀어낸 그의 식도락 요리인생 이야기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요리인생 이야기라니 전혀 금시초문의 주제여서, 나는 어떤 내용일까 매우 궁금해졌다.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적인 인물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저 화가나, 과학자 혹은 사상가 정도로 알고 있지만, 이제 나는 그를 떠올리면 이런 생각이 든다. 비록 그 시대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주방을 사랑했고, 진짜 요리사다운 멋진 사람이다…라고.

 

책의 중간 중간 나오는 그의 메모 원본과 기계 설계도를 보면서 그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체화, 현실화 시키는 그를 보며 감탄했다. 그의 머릿속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로 가득 차오르는 것 같았다.

 

종종 ‘이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가지지만 그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일상에 묻히기 십상인 나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냅킨, 식탁보, 삶은 달걀을 균등히 자르는 커터기는 물론, 먹을 수 있는 끈(파스타)의 발명 등 그의 발명품은 하나같이 지금 우리들에게 당연시하게 필요한 것들도 많았다.

 

 

 

 

그에게 그림 그리는 재능이 타고난 것이라면,

요리는 그가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소중한 그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그가 추구한 건강식단은 그때 그 사람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했지만, 그는 그의 뜻을 쉬이 굽히지 않았다.

그는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기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 여겼다.

 

하나뿐인 인생을 살면서 나는, 온전히 나의 소신과 바램대로 살기보단 주위의 반대나 의견 따라 흘러가는 일이 종종 있다. 그래서인지 자기 뜻을 유지하는 그의 확고한 태도가 가끔씩 우유부단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일어나는 생각 하나하나 메모하고 설계도를 그리고, 발명하는 그를 지켜보는 것은 꽤나 유쾌했다.

 

게다가 책의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 하면 심오하고 무조건적인 천재라고만 여겨져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그도 우리와 똑같이 실수도 연발하고 끊임없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한 생을 살아갔던 한 사람.. 우리와 같은 사람일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새 면모를 느끼게 해준 점에서 참 좋았다.

급히 보아야할 책도 아니고, 가끔 심심할 때 꺼내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가 현대에 살고 있다면, 어떤 재미있는 일들을 벌였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며..

이만 오늘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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