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동아리 CKBS 인터뷰
  • 작성일 2013-04-24
  • 작성자 Chungkang

청강 방송동아리 CKBS 인터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는 아침,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대학 방송국 CKBS(ChungKang Broadcasting System)이 있습니다. 교내의 동아리를 소개하는 첫 시간!  CKBS의 국장 이은실 학생을 만나 교내 방송국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난 시간을 가졌습니다. CKBS가 전하는 대학, 대학방송국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CKBS의 동아리방은 청강홀 1층에 있습니다.  동아리방에 들어가니 학생들이 제각각 일을 하느라 바빴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도 있고, 방송장비를 만지는 학생, 오후에 있을 촬영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었죠. 방송국 답게 여기저기 마이크와 전선 등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교내 방송 송출이 된다니 신기했습니다.  오늘 만날 CKBS 17기 이은실 국장은 이제 막 대학을 입학한 푸드스쿨의 1학년 학생이에요. 고등학교때부터 방송반을 했는데,  그때 좋은 추억이 있어 대학에 와서도 방송국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   CKBS의 역사와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 CKBS는 청강문화산업대의 대표언론기구로서 교내행사의 MC, 안내방송, 라디오방송등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아나운서부, 기술부, 총무부, 기획부, 제작부로 나뉘어 있으며 아나운서부에서는 학교 행사때 MC를 보거나 라디오 방송 DJ, 안내방송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술부에서 는 방송실 내에 있는 기술실에서 엠프나 그외의 교내행사때 음향을 담당. 총무부는 방송국내의 예산과 결산 회비등 방송국 운영비를 관리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 기획부는 행사기획과 라디오방송 대본,홍보 및 안내대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작부는 행사포스터제작, 영상제작 및 편집 사진편집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활동은 역시 “방송”이라 할 수 있겠죠. 주 5일 점심시간에 1시간 정도 방송을 합니다. 아침에는 학생들의 등교길이 즐겁도록  기분 좋은 노래를 틀어주고, 점심시간에는 사연을 읽고, 노래를 틀어주고 진짜 라디오 방송처럼 진행을 해요.           [   매주 정기적으로 하는 방송이 쉽지는 않을텐데…….   ]

대학 방송국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의 분담이 체계적으로 정말 잘 돼 있네요. ^^  매주 정기적으로 하는 방송이 쉽지는 않을 텐데 방송에 펑크나거나 했던 적은 없으세요?   – 일주일분의 방송은 미리 녹음하기 때문에 펑크나거나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방송 송출은 기술부에서 담당인데요. 학생들이 시간표를 짜서 미리 녹음된 방송을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기술부 아이들의 책임감이 무겁죠.          [   라디오방송 처럼 대본,멘트도 직접 기획하시나요?   ]   라디오처럼 직접 사연도 읽어준다고 했는데…. 사연은 많이 들어오나요? 직접 대본이나 멘트를 쓰는게 어렵진 않나요?   – 왜 어렵지 않겠어요 (ㅠㅠ) 글쓰는 거 싫어하는데…… 그래서 대본은 주로 기획팀에서 써주고 있죠!  (마침 기획팀 학생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기획팀이라고 하셨죠? 대본이나 멘트 등은 주로 어떤 소스로 많이 쓰시나요?

– 제가 고3일때 라디오를 정말 자주 들었는데요. 지금도 이렇게 대본이나 멘트 소스를 구하려고 라디오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책도 좋고요. 대본이나 멘트를 쓰는 게 쉽지는 않지만 소스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라디오를 평소에 즐겨 들으니시, 멘트나 대본 등도 쓰는게 다른 사람보다는 수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SNS나 스마트폰 때문에, 라디오 진행할 때 사연은 많이 들어오나요?   ]   –  매주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사연신청이 있어 거기에 재미있는 사연을 뽑아 두명의 DJ들이 소개를 하고 신청곡을 틀어줍니다. 때론 사연이 들어오지 않아 주변 친구들을 독촉해 사연을 보낸 적도 있죠. 사연 내용이 너무 웃겨서 사연을 읽다가 뻥 터진적도 있어요.

  [   요즘에는 주로 어떤 사연이 오나요?   ]

– 생일축하, 첫사랑, 헤어지고 나서 힘든 이야기, 고백,연애 등  역시 남녀관계에 관한 내용이 많죠. 지금도 라디오는 남녀관계를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인것 같아요!                                                                                [   방송을 진행하면서 재미난 에피소드 있었나요?   ]   이전에 갑자기 방송 중에 청강컵(축구) 청강콕(배드민턴) 공지가 나가야 됐던 적이 있어요. 저희는 보통 공지도 대본에 미리 준비해서 나오기 때문에 갑자기 멘트를 준비해서 공지를 해야하니 당황했죠. 그때는 정말 멘붕 (ㅠㅠ)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ㅠ)   

(▲ 청강컵 끝나고 총장님과 찰칵)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슈퍼스타 K4  ]

 CKBS 학생은 대학생들이라 아이디어가 참신할 것 같아요. 지난해 학교 가요제를 오디션 형태인 슈퍼스타 K4로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 맞아요. 매년 가요제를 2번하는데요. CKBS 방송국 주최 가요제, 학교 축제때 가요제 이렇게 2번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가요제를 슈퍼스타K형태를 빌려 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이 도전자처럼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오디션을 보는 거죠. 심사위원도 있었고요.

  [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활동”  ]   대학생활을 정말 즐겁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  네, 저는 예비대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해서 꼭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보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동아리는 다른학과, 다른학번 다른 나이의 학생들이 하나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넓은 인맥과 여러 활동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개 때문이죠. 특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각 스쿨별로 각각 전문성을 가지고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이 아니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아요. 이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스쿨 친구도 사귀는 거죠.     다행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교내에 동아리끼리 연합도 활발해,  동아리 연합끼리 함께 정기적으로 MT도 가고 있어요. 더욱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   페이스북? 팟캐스트?가 따라잡을 수 없는 대학 방송의 매력  ]

요즘에는 SNS도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이전보다 즐길 수 있는 미디어가 많아져 대학방송 청취율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타 미디어에 비해 대학방송국이 갖는 장점이 있나요?

– 우리들만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우리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니 좋은 것 같아요. 대학생들, 그 중에서도 우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잖아요. 우리한테는 너무 웃긴 이야기가 다른 학교 친구들한테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런건데….. 방송은 그런걸 함께 나누니깐 좋아요.

그리고 은근 학생들이 저희 방송을 많이 들어요.  이전에 아침 방송으로 추억의 애니메이션 OST를 틀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파장이 엄청났죠. 친구들이 제게 “오늘 노래 튼 사람 누구니;;;;”하고 계속 물어봤어요. 점심 방송이 끝나고, 수업에 들어가면 간혹 저를 모르는 학생들이 “오늘 라디오에서 이런 노래 나왔는데 좋았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때 정말 뿌듯하죠. “아이들이 방송을 듣고 있구나” 생각이 들고요.

 

[  CKBS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

마지막으로 CKBS는 이런 곳이다? – CKBS는 나이,학번, 성격, 개성등이 다른 여러 학생들이 모여 교내행사를 어시스트하고 방송국 자체행사도 열고 사연을 보낸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의 방송동아리입니다.        

 (▲ 청강홀에서 다같이 CKBS 화이팅!)     인터뷰에 응해 주신 CKBS 학생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동아리방에 가면 그 동아리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CKBS는 서로 친해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이 돋보였답니다.    [출처] 대학 방송국 탐방! 대학생만의 코드가 있다 – 대학방송국 CKBS 국장 인터뷰 |작성자 청강길라잡이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