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게임 인적네트워크 행사 – Chungkang Game Chronicle : Stage14
  • 작성일 2013-05-13
  • 작성자 Chungkang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전공 실제적인 게임멘토링 –  청강게임 인적네트워크 행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전공 학생들에게 5월은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게임전공의 전통적인 5월의 동문행사가 있기 때문이죠. “Chungkang Game Chronicle : Stage00”라는 제목의 청강게임인적네트워크사업은, 1999년에 학과가 만들어져 학제의 변경을 거쳐 현재 2013년은 14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StageOO의 OO에, 14라는 숫자가 찍히게 돼 “Chungkang Game Chronicle : Stage14” 됐습니다.     “Chungkang Game Chronicle : Stage14”          이 날의 주요 행사 내용은 게임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졸업생들을 초청해 해마다 진행되는 졸업작품(팀별 게임개발)을 팀별로 발표하고, 졸업생들의 평가와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업계시각에서 본 의견들을 다각도에서 청취하고, 남은 기간 졸업 작품에 반영하여 더 나은 졸업작품으로 완성하는데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죠~       3학년 뿐만아니라, 현재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행사에 참가해 진행 중인 졸업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졸업선배들을 만나고 선배들이 어떤 얘기를 해주는지 들을 수 있는 매우 좋은 시간이 됩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전공 3학년 학생들은 4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졸업작품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매우 분주해집니다. 물론, 지도하시는 교수님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실상은,, 교수님들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정에 졸업반 학생들에게 쓴 소리와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 +, 교수님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거의 낮과 밤을 불사르고 작업에 매진하게 됩니다.   )    D-7 행사가 있기 일주일 전이 되었는데, 학생들의 작품은 소개하기 살짝 민망한? 아니 솔직히 게임이라 보여줄 수 없는 작품을 들고 나와 발표를 합니다.너무 걱정스럽죠~. ‘행사 진행이 될까?’ ‘졸업생들 불러서 후배들의 인식만 나쁘게 심어주진 않을까?’ ‘이렇게 발표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등등 온갖 걱정에 휩싸입니다.당연히 좋은 얼굴, 좋은 얘기가 나오질 않습니다.         D-5 행사 당일 5일 앞두고 발표 리허설을 해 봅니다. 과연 결과가 나올까 싶었던 팀들이 반전을 보여줍니다. 몇 달간 그리 말해도 구현되지 않던 내용들이 몇 일만에 구현되어 시연을 해 보입니다. 하지만, 살짝 기대되었던 팀들은 거의 역행을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금만 더 손보면 좋아질 내용이 갑작스런 오류가 생겼다며, 문제투성이 작품을 시연합니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D-1 행사 바로 전날 또 한 번의 리허설을 합니다. 또 몇 팀이 걱정을 남겨놓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애를 써 봅니다. 몇 달간 안 되던 내용이 몇 일만에 확 달라져 있고, 하루 만에 또 확 달라지는 우리 학생들의 뭔가 알 수 없는 능력에 희망을 걸고 행사를 맞이합니다.          D-Day AM 9:00 드디어 그날입니다. 행사 시작 몇 시간 전 까지도 시연영상을 렌더하고 발표 자료를 수정하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 몇 일 밤을 새워 초췌한 모습이다 못해, 게임 속 좀비처럼 다니던 게임전공 졸업반 학생들은 어디가고, 행사장에 안 입던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과 단정하게 손질한 헤어와 옷차림, 잔뜩 멋을 부린 패션, 멋지게 차려입은 슈트차림의 남학생까지,,,사뭇 달라진 학생들이 발표 준비 자료를 세팅하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99,00학번부터 최근 졸업생들까지 연령폭이 매우 큰, 졸업생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평일에 먼 곳 이천까지 많은 졸업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이라고, 모든 졸업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게임개발사들은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터라 휴일인데도 출근이 불가피해 못 오는 졸업생들도 있습니다. 내심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싶었던 교수님께서는 살짝…. 아쉬워하십니다.         AM 12:00 그래도 휴무였던 졸업생들이 아름아름 찾아주어 행사는 매 시간이 매우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업계에 다양하게 근무하는 졸업생들이 업체별로 한 두명씩 찾아왔고, 규모가 큰 NC소프트에 근무하는 졸업생 중 올해는 5명이 함께 자리를 해주었습니다.

 

           전공의 역사도 10년을 훌쩍 넘기고 이에 따라 배출된 졸업생 수는 점점 많아지게 됨에 따라, 이제는 1000여명의 졸업생이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니, ‘게임개발사 어느 곳이건 청강 게임출신은 꼭 근무하고 있다’라고 감히 확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니고, 졸업생들의 말입니다. 졸업생들 스스로 취업지원을 해보거나 이직을 할 때나 그 회사마다 졸업동문들이 한 두명 이상씩은 꼭 있더라는…말을 합니다. (뿌듯뿌듯^^)       바쁘게 일하던 중 찾아오는 황금 같은 법정휴무인 근로자의 날, 휴일을 반납하고 이렇게 날씨 좋은 계절에 이 먼 곳까지 찾아와, 장시간 후배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조언하는 졸업생들을 볼 때마다 감동은 어떠한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PM 01:00 잔뜩 긴장한 졸업반 학생들의 졸업작품 발표가 시작됩니다. 바로 전날 보여줬던 발표 자료에서 또 한 번 달라진 모습입니다. 끝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불안에 떨게 했던 팀마저 멋진 영상과 매끄러운 발표로 멋지게 박수를 이끌어 냅니다.

 

     몇몇 발표자는 어쩜 저리도 발표를 잘 하는지요? 또한 발표 자료와 영상을 어쩜 저리도 구성과 연출을 잘 하는지요? 대견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역시나 우리 청강게임전공 학생답게 몇 일만에 초인적인 힘을 보여주네요.   교수님들보다 선배, 후배들이 더 무서운가 봅니다.사실 그 것이 몇 일만의 성과는 분명 아니겠지요~ 보이지 않게 이전에 많은 노력이 쌓여 준비되어 있었고, 본 행사를 계기로 정리를 한 것 일겁니다.        이번 해에는 다양한 장르(호러, 액션, 퍼즐, TCG, SNG, 디펜스, 복합장르 등)로 총 9개의 졸업작품 발표가 진행되었고, 참여한 졸업생들은 팀별 평가서를 작성하여 팀에게 전달이 됩니다.        PM 02:00 그 다음 올해 새롭게 오픈한 게임스튜디오를 기념하여 졸업동문들이 모아 기증한 동문회비로 떡을 맞춰 먹으면서 졸업생들에게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투어할 기회도 잠시 있었습니다.   졸업생들이 모두 감탄하고 부러워했었죠.        PM 03:00 바로 이어 앞서 발표한 팀별로 그룹을 지어 각 강의실 또는 세미나실 등에서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은 발표내용과 장르에 따라 선택하여 후배들에게 더욱 구체적인 멘토링과 업계얘기를 들려주러 해당 강의실로 찾아갑니다.         방 별로 몇 명씩 졸업생들이 멘토링을 매우 적극적으로 해주는 모습에 각 방을 들어갈 때마다 계속 머무르고 싶게 만듭니다.   적극적인 1,2 학년 재학생들도 관심 있는 프로젝트 방에 가서 선배님들이 어떠한 얘기를 해 주시는지 듣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모습도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프로젝트 멘토링을 거의 마치고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어느 방은 끝없이 대화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졸업선배들이 같은 마음으로 너무도 잘 얘기를 해주어 고개가 끄덕끄덕 계속 공감,공감 입니다.  현실적인 얘기들에, 정말 많은 실례를 들어 얘기해 주는 모습에, 이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다잡게 됩니다.      졸업한 선배들의 한마디    

“실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 많은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있어, 인맥을 절대 무시 못 한다. 메신져를 통해 OOO친구 아느냐, 어떤 친구냐? 등의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러한 동문행사에 참여해서 작품과 발표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있어, 이러한 자리가 바로 인맥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게임업계에 4년제 여러 타 대학출신 들이 함께 일하지만, 게임에 있어서 청강은 그 어떤 학교보다 자긍심을 느껴도 된다. 업계에서 그렇게 인지하고 있고, 나 또한 OOO 학교들에 전혀 기죽을 일 없고 당당하게 일하며, 자신 있다. 자신감을 충분히 가지셔도 된다.”   – 게임전공 졸업선배들의 말말말         PM 05:30 학교의 지역적인 부분과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졸업생들의 상황, 최근 몇 일 밤을 지새운 재학생들의 상황 등 여러 가지 현실 때문에, 공식 뒷풀이는 없이 마무리 되었지만, 몇몇 팀은 이 계기를 통해 다음 주에 서울에서 선배님들과 미팅을 예약해둔 팀도 있고, 연락처를 받아 자주 조언을 구하기로 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PM 08:30 많은 졸업생들 한명한명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보내 늘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으로 행사를 정리하게 됩니다.그럼에도 졸업생들이 돌아가며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러한 자리 있으면 자주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멘토링 시간도 갖고 교수님도 뵙고 너무 좋네요… 교수님 노력하신 흔적이 진짜 보이네요, 후배들 보니까~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동문행사를 진행하고 완료하면서 청강 게임의 소속일원이라는 사실이 뿌듯하고, 졸업생들, 재학생들을 통해 다시 한번 힘을 얻게 됩니다. 청강 게임 졸업생들, 재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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