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식조리 전문가를 꿈꾼다면? 청강대 푸드스쿨 황지희 교수님과 함께!
  • 작성일 2014-02-03
  • 작성자 Chungkang

 

오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푸드스쿨에서는 ‘기초 한식조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황지희 교수님과 인터뷰 나눠볼게요~ ‘한식조리사’, ‘한식 메뉴개발자’, ‘셰프’를 꿈꾸는 학생 여러분! 함께해요. 

 

 

[한국조리 셰프 인터뷰] 청강대 푸드스쿨 황지희 교수님을 만나다

 
 

Q 안녕하세요, 황지희 교수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황지희 교수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에서 한국 조리실습을 담당하고 있는 황지희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한 말이죠. 자기소개에 괴테의 명언을 꺼낸 이유는 제가 기나긴 배움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일본 Tsuji 조리학교, 경기대학원 식공간연출학과, 성신여자대학원 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청강대 푸드스쿨에서 조리전공 대표 교수를 맡기까지 배움의 기간만 30년이 넘었습니다. 꼭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배움에 힘쓰고, 그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청강대 푸드스쿨이 저에게는 큰 의미자 기쁨이랍니다.

 

 

Q 멋진 인사말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청강대 푸드스쿨에 오시기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황지희 교수 외식업체 메뉴개발, 요리 방송, 요리책 번역 및 출판 등의 일을 경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 20년간 운영하시던 조리학원에서 조리수업 전반에 걸친 수업설계와 학원 운영 등도 함께 진행했어요. 일하는 중에도 틈틈이 배움에 힘쓰면서 언제나 요리와 함께했답니다. ^-^

 

 

Q 일본의 유명 조리학교인 Tsuji를 졸업하셨는데요, 유학의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유학을 통해 성취한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황지희 교수 대학교 4학년때 우연히 일본에 연수를 다녀올 기회가 생겨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일본음식을 맛보면서 일본 식문화에 반하게 됐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외식시장에서 외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적었기 때문인데요, 제가 맛본 당시의 일본음식의 질적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고, 그것이 제대로 된 조리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지금이야 ‘츠지’라는 조리전문학교가 연간 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유명 학교이지만, 제가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외국인은 저 혼자였어요. 이유는 물론 한국에는 전혀 알려져 있던 학교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국내 조리교육 방향이 세계로 뻗어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가장 인상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츠지조리전문학교’ 수업은 ‘칼 다루기’에요. 약 2주간 칼만 갈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처음 한 달은 매일 반창고를 붙이고 다녔었답니다. 무엇보다도 기본기를 충실하게 배우고 다룰 수 있는 식재료가 잘 준비돼 있는 학교라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습니다.

 

 

Q 그렇다면, 청강대 푸드스쿨의 교수님이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과목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황지희 교수 처음부터 교수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요리관련 일을 하셨던 부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음식을 접했고, 관련 일을 경험했죠. 그러다 보니 흥미도 생겼고, 가끔은 제 평생 직업이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중, 2002년 청강대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외래교수로 출강을 나가게 됐고, 그 때 처음으로 청강대를 알게 됐죠.

 

현재 제가 담당하고 있는 과목은 ‘기초 한국조리실습’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과목이기도 하죠. 학생들에게 한국조리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시도도 계획해보고 함께 경험해 가면서 지금은 제 나름 뿌듯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그럼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 누구나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요? 선천적인 자질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요? 황지희 교수 조리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누구나 ‘셰프’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조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 무엇이든 좋죠. 실제로 조리에 관련된 직업은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많은데, 학생들은 ‘조리’라고 하면 ‘셰프’만은 떠올리더라고요. 이런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선천적인 자질보다는 요리를 배우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그리고 갖춰야 하는 자질과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Q 청강대 푸드스쿨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황지희 교수 본인이 좋아서 선택을 했던, 아니면 큰 꿈 없이 그냥 선택했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푸드스쿨에 들어온 이상 우리는 한 배를 탄 사람이거든요. 아직까지도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도 좋습니다. 두려워 말고, 후회하지 말고 믿고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의 방황을 우리 푸드스쿨이 꽉 잡아줄 거에요.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2014년 푸드스쿨에 거는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황지희 교수 학생들에게 청강대 푸드스쿨이 신나고 재미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저 스스로의 다짐에 다가가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는 한 해가 되고자 노력할 거에요. 청강대 푸드스쿨 학생 여러분, 그리고 예비 청강인 여러분! 올 한해도 즐거운 대학생활 즐겨 봐요.

 

 

 

지금까지 청강대 푸드스쿨에서 한식조리 수업을 담당하고 계신 황지희 교수님과 인터뷰 나눴습니다.

 

미래 ‘한식조리사’, ‘한식분야 셰프’를 꿈꾸는 여러분! 배움에 힘쓰고, 그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청강대 푸드스쿨에서

황지희 교수님과 함께 열정 가득한 ‘한식 전문가’가 돼 보세요~ 푸드스쿨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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