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본초비담’, 프랑스 전시회에서 만나다
  • 작성일 2014-02-21
  • 작성자 Chungkang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개성있는 그림체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철 작가님의 작품 <본초비담>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담은 웹툰이 프랑스에서 전시된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죠? ^-^ 정철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웹툰 <본초비담>의 전시회 소개]

네이버 웹툰 <본초비담>은 한의학 재료인 약초의 발견설화를 모티브로, 기원 3~4세기 청동기, 철기의 한국과 중국의 고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역사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웹툰에서 나오는 내용 중 고증오류에 대해 독자가 제보를 하면 작가가 직접(이전 작품이더라도) 일일히 수정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한 웹툰입니다. 또 수려한 그림체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람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 이 작품은 2011년 11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화요웹툰 코너에 연재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만화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했었습니다.
 
 ▲ 웹툰 <본초비담>의 한 장면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크라아99(Krea99)에서 개인전시회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2월 13일 전시가 시작되어 4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초비담>은 세계 디지털 만화를 선도하는 한국의 웹툰 가운데서도 가장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을 고집하는 정철 작가님의 섬세한 원화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 된다고 합니다.
 
 
▲ 프랑스 파리 크레아99 전시관 본초비담 관련 페이스 북
 
작품 원화외에도 <본초비담> 애니메이션의 파일럿 영상과 정철 작가님이 대형 캔버스에 만화를 그리는 퍼포먼스, 만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수작업 원화로 유명한 정철 작가님이 직접 캔버스에 만화를 그리는 퍼모먼스는 정말 기대되는데요, 어떤 그림이 탄생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 직접 자리에 참석해서 이런 퍼모먼스를 볼 수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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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초비담> 정철 작가님의 인터뷰 영상 
 
이번 전시회에 앞서 정철 작가님은 수작업을 고집하는 제작방식의 의의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초비담>은 다른 웹툰과 비교해 보면 텍스트 분량이 5 분의 1에 불과하다. 대사보다는 이미지나 표정 언어로 정서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상상하며 만화를 보기를 바란다. 그래서 손은 붓질을 하고 머리 속의 정신은 이야기의 틀에 대해 고민하며 제작하는 것” 이라고 설명하시며 “프랑스의 그래픽 노블과 전시를 통해 소통하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 개최 취지를 밝히셨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하는 일반적 웹툰과 전혀 다른 ‘본초비담’의 특별한 제작 방식, 작품 의의에 대해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교수는 “디지털 제작, 유통, 소비가 일반화된 시대에 아날로그의 느리지만 깊은 감동을 갖고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평하셨었죠. 박인하 교수님은 정철 작가님의 이번 프랑스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 2013년 청강대 웹툰 포럼 포스터
 
웹툰 작가 정철님은 작년 청강대 콘텐츠스쿨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었던 웹툰 포럼에서 ‘웹툰의 지역 스토리텔링’과 ‘전문 소재 개발’를 주제로 강의하시며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강의를 들었던 청강대 콘텐츠스쿨 만화창작 전공 학생들은 웹툰 대작 <본초비담>의 작가님이 해주신 강의 덕분에 웹툰의 소재를 구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에 대해 큰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청강대 웹툰유형 실기 예시 작품
 
청강대에서는 2015년학년도 대입전형 실기시험부터 웹툰유형 시험을 세계최초로 신설합니다. 600×510(mm) 화지에 모두 4줄로 만화를 그려 제출하게 되는데요, 기존 2페이지에 그려야했던 만화를 4컷으로 그려야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보다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유형일 거예요. ^-^ 청강대의 이런 변화와 노력이 계속된다면 언젠가 미래 디지털 만화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청강대 콘텐츠스쿨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웹툰 <본초비담>의 프랑스 전시회 소개였습니다.
자신만의 아름다운 고집을 바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계시는
정철 작가님의 작품과 프랑스 그래픽 노블과의 소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의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유니크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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