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게임 기획자가 전하는 감동의 특강, 갈릴레오 프로젝트 ‘게임 기획 튜토리얼’
  • 작성일 2015-06-04
  • 작성자 Chungkang

실무 게임 기획자가 전하는 감동의 특강, 갈릴레오 프로젝트 ‘게임 기획 튜토리얼’

여름이 천천히 머리를 드러내고 있는 5월의 중반, 특별한 두분이 우리에게 빛이 되어줄 유익한 특강을 가지고 청강대 게임스쿨로 찾아오셨다. ‘게임 기획 튜토리얼’ 이라는 다소 딱딱한 제목의 이번 특강은 게임스쿨의 학생들 중에서도 게임 기획 역할을 맡은 학생들을 위해 개설되었다. 연애특강처럼 말랑말랑 꿀 떨어지는 제목은 아니지만 게임기획의 뜻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르다.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단비같은 특강 아닐까.

게임 기획자라는 순탄치 않은 길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방향성과 개념을 소개해주셨는 이번 특강을 듣기 위해 많은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대체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에 참석 해 주셨다. 일반적인 수업을 제외하서라도 현재 게임업계 필드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계시는  강사님의 귀한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커다란 공부가 될 것임을 모두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특강을 진행하시는 강사님, 실무 기획자의 입장에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달 해 주셨다.    

 

‘게임 기획 튜토리얼’ 특강은 그 제목답게 게임을 제작할 때 기획자는 어떠한 일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프로젝트시 어떠한 일을 맡게 되며, 어떠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실무중심의 해설로 자세히 듣게 되었는데, 게임스쿨에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학우들이라면 모두 한번 이상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지루하게 느끼지 않은 이유는 현재 게임 업계에서 활동하시고 계시는 강사님의 경험이 아니면 설명 해 줄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의 이야기와 업계 선배로서 나오는 진심어린 충고가 나를 포함한 게임스쿨 학우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를 보다 실감나게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날 강의하신 강사님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세부적인 곳 까지 설명 해 주셨다. 기획자의 종류와 그 종류 별 업무까지 설명 해 주시며 흥미로운 퀴즈나, 예제도 곁들여 주시며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설명 해 주시는 내용을 모두 노트에 받아 적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릴 정도였다.

 

기획의 뜻을 품은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함을 잃지 않고 강사님이 전해주는 생생한 말씀에 주목했다.

 

게임을 만들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와, 스토리, 보상이다. 라는 말은 여태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들어왔던 말들 중 하나다. 하지만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게임스쿨 학우들이 한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법한 다양하고 유명한 게임에게서 찾을 수 있는 동기, 스토리, 보상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며 빠른 이해와 피부로 공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강을 진행 해 나가셨다. 학교 교수님들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수업과는 게임업게에 종사하는 실무자 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기 때문일까. 예정된 세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수업이 끝났지만 지식의 포만감으로 인해 약간의 허기는 참을 수 있었을 만족스러운 강의였다.

 

강사님은 누구나 이름을 들어보면 ‘아! 그 게임!’ 이라고 말하게 될 만큼 유명 게임 시나리오와 콘텐츠 디렉터를 맡으신 적이 있다. 그 게임을 기획할 당시 의도치 않게 엄습했던 위기사항을 재치와 아이디어로 헤쳐나간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그 에피소드를 이번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내용으로 뽑고싶다.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디렉터의 의도는 여러 가지인데, 필요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시간 안에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의도에 맞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 였는데 실무자에게서 나오는 디테일한 설명과 맛깔스런 진행이 곁들여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피소드에 대한 전달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된 후 함께 보여주신 프롤로그 영상은 아는대로 보인다! 라는 말처럼 영상 하나하나가 피부에 와 닿았다. 강사님께서 설명해주신 장면장면이 어떠한 상황인지 확실하게 눈에 들어와서 웃기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게임의 멋진 장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랬구나…!’ 라는 새로운 기분을 느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창조성, 발상의 중요성을 적절히 섞었기에 설득력이 높아졌을까? 지루함을 느낄 시간 없는 특강이었다.

 

 생생한 실무경험담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일 것이다.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선배의 입장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충고와 함께 다음에 만날 때에는 치열한 게임제작의 필드에서 동료로 만나길 바라겠다는 말씀으로 특강을 마무리하셨다. 해주신 말씀들을 하나하나 마음 속으로 곱씹으며 전혀 아깝지 않았던 세 시간 이었다. ‘다음에 만날 때에는 필드에서 동료로 만나자’ 라는 강사님의 그 마지막 멘트는 왜 그런지 나에겐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정말로 필드에서 활동하며 강사님들 다시 만나 뵙게 된다면 ‘그 때 진심어린 말씀들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너무 감동적인 특강이었다고 건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글 배은채 /학생기자단

사진 염동현 / 게임콘텐츠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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