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뮤지컬스쿨의 ‘틱틱붐’ 영롱하게 빛나기 위한 준비의 시간

청강대 뮤지컬스쿨의 ‘틱틱붐’ 영롱하게 빛나기 위한 준비의 시간
  • 작성일 2015-09-24
  • 작성자 Chungkang

청강대 뮤지컬스쿨의 ‘틱틱붐’ 영롱하게 빛나기 위한 준비의 시간

방학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물론 실력을 뽐내는 화려함 이면에는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피드백의 의미가 숨어있지만 말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에서는 방학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열정 가득한 공연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패기와 활발함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은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무기력했던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 열정 가득한 학생들이 여러 고민들로 만들어 낸 연극을 발표했다. 삼복더위가 무색할 만큼 연습에 집중하며 애정을 쏟은 연극은 어떤 모습일까? 뮤지컬스쿨에서 준비한 공연의 제목은  ‘틱틱붐’이다. 극중 이재윤 이라는 등장인물은 무려 5년이란 시간을 아무 성과 없이 보냈다. 늘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에 머물고 있을 뿐 프로가 되지 못했다.

 

 

그는 뮤지컬 작곡가라는 자신의 미래를 믿고 낮에는 식당일을 하며 밤에는 작곡을 한다. 하지만 자신을 믿는 건 자기 자신일 뿐이다. 서울을 떠나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 은진의 생각과 오래전 뮤지컬 활동을 함께 했지만 이젠 잘 나가는 회사원이 된 친구 선봉의 현재 모습은 재윤을 고민하게 한다.

 

“난 작곡가를 하려면 서울에 있어야 해” – 재윤

“넌 서울을 벗어나도 작곡가야. 난 무용가고, 서울을 떠나 제주도로 가자” – 은진

“너라면 나보다 더 빨리 승진 할 거라구! 이 벨트 구찌다.” – 선봉

 

 

재윤의 서른 살 생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감에 따라 나는 잘 살고 있는것일까? 잘 살아 왔을가? 라는 생각이 재윤을 괴롭힌다. 이렇게 고민과 괴로움이 묻어나는 재윤의 독창은 날카롭고 위태롭고 인생의 커다란 무게가 짓누르는 답답함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반복된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은 관객들에게도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주기에 충분했고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이라는 주제의 노래는 관객들과의 공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극에 나오는 인물들이 바뀔 때 마다 무대는 여러 장소로 변하였고 다양한 조명과 효과가 어우러져 풍부한 무대가 표현되었다. 거기에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수준 높은 공연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충분했다. 이정도면 뮤지컬스쿨의 감동 종합선물세트 라고 말할 수 있었다. 재윤, 은진, 선봉 단 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무대는 빈틈이 없고 탄탄한 구성이었다. (단역: 염효선, 김지훈 학생들은 코믹한 상황극으로 무대를 즐겁게 꾸려나갔다. ) 출연진이 3명이다 보니 은진과 선봉은 1인 3역을 했고 무대 뒤에서 허겁지겁 분장해 다른 모습으로 나올 때면 관객들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생생함 역시 연극과 뮤지컬만이 가질 수 있는 묘미 아닐까? ‘틱틱붐’ 출연 학생들은 각자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관객과 소통하였다. 이재윤 학생은 독백을 주로 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했고 생활연기가 출중했다. 조은진 학생은 훌륭한 노래실력과 맛깔나는 연기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유선봉 학생은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연기로 무대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재윤은 극중에서 5년 동안 워크숍 무대발표를 위해 준비한다. 유망주로 살오오면서 프로가 되지 못한 채 서른 살 생일날까지 기회를 얻지 못할 경우, 자신의 꿈을 접겠다고 결심한다. 시작은 틱톡 틱톡 흐르고 결전의 날이 왔다. 재윤의 무대는 평소 재윤이 꿈꾸고 동경하던 인물들 까지 관람하게 된다. 재윤은 그들의 전화연락을 기다리지만 결국 핸드폰은 울리지 않았고 서른 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행복하지만 씁쓸한 생일을 보내고 있는 재윤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 재윤

“저 최성신입니다. 뮤지컬 잘 봤어요. 재윤씨 그날 바빠서 인사도 못하고 나와버렸네. 다음 무대도 기대할께요.” – 최성신 원장 재윤이 그토록 바라던 인생의 한줄기 빛 같은 짧은 몇 마디의 인사가 전화기를 타고 흘러 나왔다. 당신은 스스로의 꿈을 이뤄내기 위하여 어떤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가? 재윤은 5년동안 자기 자신을 믿고 지금까지 달려왔고, 마침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기회를 얻게된다. 노력의 시간들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으며, 꿈을 향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자기 앞을 가로막는 현실의 벽에서 좌절하는 청춘이 있는가? 자신을 믿고 한 번 더 힘을 내 보자. 고통과 땀으로 얼룩진 인고의 시간들은 인생을 배신하지 않는다. 자기 앞을 가로막는 현실의 벽에서 좌절하는 청춘이 있는가? 자신을 믿고 한 번 더 힘을 내 보자. 고통과 땀으로 얼룩진 인고의 시간들은 인생을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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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홍은비 / 학생기자단

편집 홍현규 / 입학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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