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의 특강 그리고 ‘소녀이야기’
  • 작성일 2014-03-17
  • 작성자 Chung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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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입니다.

지난 3월 12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워런홀에서 이 대학 로스쿨 한국법연구소의 주선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의 주제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 문제’. 미국의 청년 인재들(컬럼비아대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우수 학교예요)에게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였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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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맡은 조윤선 장관은 강연 참석자들과 같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으로 이 뜻 깊은 시간을 시작했는데요. 컬럼비아대 학생들에게 일본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가슴 아픈 진실을 전달하는 자료로 활용된 애니메이션이 바로 콘텐츠스쿨 김준기 교수님과 애니메이션전공생들이 함께 만든 <소녀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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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소녀이야기>는 2010년부터 2013년 4월 최종 완성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CCRC(청강창조센터)에서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에요. 김준기 교수님의 감독 하에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해 완성한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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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이야기>는 고 정서운 할머니(1924-2004)의 경험담과 실제 인터뷰 육성을 활용해 만들어졌어요. 고 정서운 할머니는 과거 인도네시아 자바섬으로 끌려가 몇 년간 위안부 생활을 한 위안부 피해자이신데요. 아버지의 옥살이를 면하게 해드리기 위해 일본에 일을 하러 간다고 생각한 15살 소녀의 슬픈 이야기가 정서운 할머니의 목소리로 전해집니다.

 

보고 나면 가슴이 절로 먹먹해지는 <소녀이야기>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12년 ‘제3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제20회 아니마문디-브라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일반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국내외에 반향을 일으켰고요. 지난 2월 1일에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내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에서 상영돼 현지 관람객을 눈물 짓게 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와 과거를 부인하는 태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인권을 유린한 과거의 진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콘텐츠로 <소녀이야기>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이죠.

 

 

 

 

 

 

 

일본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끝나지도 해결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며 이제 겨우 50여 분이 생존해 계신다고 해요. 문제를 마무리 짓고 할머니들께 사과와 보상을 되돌려 드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죠. 아직 <소녀이야기>를 보시지 않으셨다면 이 참에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고 잊을 수 없는 우리 과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이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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