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쿨] 청강대 패션스쿨 졸업생, 패션과 사회이슈 접목해 기부실천
  • 작성일 2016-11-21
  • 작성자 Chung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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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높은 자아를 가진 사람들이란 뜻을 가진 ‘알토이고(ALTOEGO)’를 론칭하며, 패션디자인과 사회적기업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관심사를 찾고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 젊은 패션디자이너 민승태씨 만났다.

청강대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은 졸업한 그는 토탈패션 스타일링 역량을 갖춘 그야말로 패션계가 탐내는 ‘패션 전문인재’다. 하지만 그런 그가 졸업 후 처음 선택한 프로젝트는 패션 디자인 분야가 아니라 ‘충남 당진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을 위한 모금’이었다. 그가 남다른 도전에 나선 이유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Q. 졸업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근황은? A. 패션 현장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풀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알토이고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충남 당진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 모금을 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815만원을 모금했고, 현재 당진시가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이 가능한 마을을 추천해주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패션디자이너를 꿈꾸고 전공하여 졸업했는데, 행보가 남다르다. A. 어릴 때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강대에 입학하고 글로벌 봉사단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글로벌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우리들의 작은 활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후로 전공도 살리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알토이고’를 론칭하게 됐다.

Q.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패션디자인전공 선택 계기는? A. 어려서부터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다. 패션디자인을 배우며 미술을 전공한 것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 청강대 패션스쿨을 선택한 데는 특유의 젊은과 생동감이 큰 역할을 했다. 덕분에 정말 전공에 몰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오직 패션만을 위해 구성된 교과과정과 실무위주의 젊은 교수님들, 이론만이 아니라 현직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주신다는 점 역시 청강대만의 장점이다.

Q.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서울 패션위크 기간에 내가 디자인한 옷이 처음 런웨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 그때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어느 디자이너는 ‘패션쇼를 한다는 것은 마치 마약과 같다’라고 하기도 한다. 그때의 희열을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살면서 아무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패션디자이너로서 계속해서 역량을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 새로운 라인의 브랜드 론칭과 사회적 기업 형태의 사회 참여 방법도 함께 찾고 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동시에 사회에 좋은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청년으로서 둘 다 열심히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한편, 촉망 받는 패션디자이너자, 사회를 위해 앞장설 줄 아는 사회기업가인 민승태씨를 배출한 청강대 패션스쿨은21세기 문화산업의 꽃인 패션업계에서 요구하는 창의성과 국제감각을 갖춘 패션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획, 디자인, 스타일 및 유통이 융합교육으로 상업체 실무중심의 프로젝트와 브랜드콜라보레이션, Fashion Lab을 통한 몰입식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자신의 가치를 브랜딩할 수 있는 패션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는 것.

변화하는 패션 환경과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 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토대로 패션산업체와 사회가 요구하는 국내 최고의 맞춤형 패션인재를 양성하는 청강대 패션스쿨 졸업생들이 앞으로 패션계와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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