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대학교 졸업작품, 완성하고 싶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청강대 출신 팀 BUD의 ‘페포’
  • 작성일 2021-03-02
  • 작성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3년 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18’에서 처음 접했던 국산 인디게임 ‘페포(PEPO)’가 게임의 정식 출시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돌입했다는 것. 게임에 대한 기억은 잠시 묻어뒀지만, 그사이 ‘페포’는 꾸준히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페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당시) 재학생들이 모인 ‘팀 BUD’가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인 2D 플랫포머 슈팅 게임이다. 흑과 백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돌연변이 세포 ‘페포’가 세상에 색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귀여운 이야기, 그리고 감각적인 아트 스타일과 달리 게임의 난이도는 만만치 않아 데모 버전을 플레이했던 많은 관람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 가지 더 특이한 점은 ‘페포’는 상업용 게임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졸업작품을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는 사실이다. 그간 수 많은 졸업작품들을 보아왔지만 이중에서 실제 출시까지 이어지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졸업 이후에는 팀원들이 각자 사회에 진출해야 하고, 또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이 생각만큼 녹록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반가운 마음, 그간 게임을 잊고 있었던 미안한 마음 반을 안고 팀 BUD 김준호 개발자로부터 ‘페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준호 개발자는 “페포를 출시하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했다”라며 “후회는 하지 않고, 남들이 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하략, 기사전문 참조)

 

 

기사전문

[게임포커스]: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11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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