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창작자심리인권센터–공연예술스쿨-이천경찰서, 송정중학교 400여 명 대상 학교폭력예방 교육극 ‘너의 말, 나의 마음’ 성료
  • 작성일 2025-12-02
  • 작성자 브랜딩센터

null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창작자심리인권센터(센터장 강주현, 이하 청강대)는 공연예술스쿨 재학생, 이천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청소년 안전 문제 예방을 위해 기획된 교육극(Safety Drama) ‘너의 말, 나의 마음’을 지난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송정중학교(이천시 소재) 1~3학년 재학생 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극은 단순한 지식 중심의 폭력예방교육을 넘어, 학생 관객과의 소통 장면을 포함한 학생들의 공감과 집중을 이끌어내는 몰입형 교육극으로 제작되었다. 청강대 공연예술스쿨 소속 극단 ‘댐(DAM : Dream And Move)’의 김미진이 작·연출을 맡아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언어폭력·관계폭력·디지털 폭력 등을 학생들의 실제 고민에 맞춰 재구성했다. 특히 이천경찰서는 청소년 폭력예방교육에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력 유형과 사례를 제공하여 극의 소재 선정과 구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청강대는 지난 9월 이천경찰서와 맺은 학교폭력·청소년범죄 예방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선 학교폭력 예방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송정중학교 재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극 ‘너의 말, 나의 마음’을 총 2회 공연했다. 공연은 ‘와이파이 핫스팟 셔틀’을 주요 소재로 삼아 학생들이 실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 학교폭력 상황을 다뤘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친구에게 데이터를 요구하거나, 놀리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데이터 제공을 강요하고 영상 유포를 협박하는 등 일상 속 은밀한 폭력 양상을 무대에 담아냈다. 이천경찰서가 청소년 범죄 예방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공한 실제 사례가 극 소재 선정에 활용됐다. 배우가 공연 중 객석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했으며, 갈등 장면을 통해 스스로 문제 상황을 돌아보고 폭력의 구조를 인식하도록 했다. 공연 후에는 이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례, 법적 처벌 내용, 학교폭력 처리 절차,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안내하며 교육을 이어갔다. 청강대는 연극을 통한 감정적 공감과 경찰의 실질적 정보 제공이 결합된 이번 교육 모델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문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익히는 효과적인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강대 창작자심리인권센터는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 문제를 단순한 사건으로 보지 않고, 학생 스스로 폭력의 구조와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기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손민석 경장은 “연극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게 되니, 학생들이 처음에 집중이 잘 되고, 교육 효율이 훨씬 높아지는 것 같다”며, “청강대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극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강대는 이번 교육극을 시작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와의 연계 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예술스쿨과 창작자심리인권센터가 협업한 교육극(Safety Drama)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심리적 안전망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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