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쿨 조리전공 윤철호 교수 인터뷰! ‘인내’의 자세를 가지세요~
  • 작성일 2013-08-06
  • 작성자 Chungkang

 

 

 

오늘 청강대 푸드스쿨에서는 푸드스쿨의 일식 왕! 윤철호 교수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오랜 일본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은 값진 교훈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셨는데요, 미래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

조리학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에게 유용한 조언들과 함께 하세요~

지금부터 윤철호 교수님을 만나러 청강대 푸드스쿨로 고고싱! ^0^

 

 

 

■ INTERVIEW  l   청강대 푸드스쿨 조리전공 윤철호 교수


 

 

 

청강대 푸드스쿨 조리전공 윤철호 교수

  日本 大阪 あべの Tsuji 조리학교 졸업 日本 大阪 あべの Tsuji 기술연구소 연구원        부산 스시 Owner Chef


 

 

Q)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소개 부탁 드립니다. 윤철호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에서 조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윤철호 교수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요리사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나요? ^^ 무작정 떠난 유학은 저에게 요리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었고, 제가 이끌어내고자 했던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찾게 해주었습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일본 학교에 요리 특강도 나가고, 가게도 운영하면서 요리사가 되었답니다.

 

 

 

▲ 윤철호 교수님과 교수님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

 

 

 

Q) 교수님의 멋진 소개! 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교수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청강대 푸드스쿨과함께 하게 되셨나요? 윤철호 교수  가게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삶의 활력을 찾고자 스윙댄스 동호회에 참가했었어요. 그때,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오픈했는데 늦은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이 매번 가득 차더라고요. 요리 내용을 정리하면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요, 이런 소소한 활동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다 보니 점점 강의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제 안에 교육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나 봐요. 그러던 찰나에 지금 학과장님으로 계신 황지희 교수님께서 저를 청강대로 이끌어주셔서 푸드스쿨에 몸담게 되었답니다.

 

 

 

Q) 현재 청강대 푸드스쿨에서는 어떤 과목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윤철호 교수  1학년 과목의 경우, 한식 기초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식 기초에 대한과목은 학생들에게 다소 지루한 감을 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해요. 다른 수업에 비해 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료의 밑손질, 조리의 기초 등의 교육은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2학년 과목의 경우, 카이세키요리라는 일본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가능한 진짜 일본 요리를 만들고 맛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요리 본연의 맛을 알아야만 올바른 현지화와 응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청강대 푸드스쿨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윤철호 교수  저희 청강대 푸드스쿨은 새로 정비된 조리실과 조리에 필요한 각종 기계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다양한 실습을 제약 없이 만들기 위한 청강대 푸드스쿨의 노력의 결과물이죠. 학생들이 완벽한 시스템에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청강대 푸드스쿨만의 경쟁력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진에 있습니다. 현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쉐프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런 교수진의 교육이 학생들에게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Q) 교수님과 같이 멋진 조리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윤철호 교수  첫 번째, ‘인내’가 필요합니다. 모든 업무에 있어 인내는 기본입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뿌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는 ‘수용’입니다. 타인의 요리, 작품 등을 수용하는 눈과 마음을 가져야 자신의 단점을 찾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기둥쯤 될 것 같네요. 세 번째는 ‘창의’입니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것’, ‘나의 손 맛’을 찾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창의’는 ‘인내’와 ‘수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답니다. 이젠 나무의 가지까지 생겼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조리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은 ‘포용’입니다. 자신의 발전과 더불어 타인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정도면 완벽한 나무 한 그루가 탄생되겠죠? *^^*

 

 

 

Q) 청강대 푸드스클 조리전공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윤철호 교수  앞서 제가 말씀 드린 자질에서 ‘타이밍’을 추가해 생각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마냥 인내하고 수용하고만은 있을 수 없죠. 기막힌 타이밍은 철저히 본인의 노력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타이밍을 꼭 만들고 찾길 바랍니다.

 

겸손하지 말 것! 자만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이 세 가지는 저 스스로에게도 당부하고 있는 말이네요. +_+ 제자 여러분! 꼭 유념하길 바랍니다.

 

 

 

Q) 청강대 푸드스쿨에서 곧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이 진행됩니다. 요리학과 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윤철호 교수  무엇이든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하루도 못 버티고 뛰쳐나가는 친구들을 많이 봐온 터라 더욱 요리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가지길 당부 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요리는 지독한 ‘인내’가 꼭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본인의 마음을 확인하세요. ‘젊음’이란 시간의 기회비용을 진지하게, 값지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Q) 마지막으로, 2013년 올해에 이루고 싶은 윤철호 교수님만의 개인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윤철호 교수  재미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 학교에 가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기대되는 학교, 이런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네요. ^-^ 덧붙여,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정통 일본 요리를 학생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습니다.

 

진짜 저의 개인적인 꿈은 우리나라의 좋은 곳들을 많이 돌아 다녀보는 거에요. 타국 생활을 오래했던 지라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거든요. 우리나라의 맛있는 요리도 맛보고, 좋은 것들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여러분도 동참해요~*

 

 

 

지금까지 청강대 푸드스쿨 조리전공 윤철호 교수님과 함께하는 인터뷰였습니다. 미래에 조리사, 쉐프, 일식조리사, 외식경영인 등의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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